[이소은 기자] GS건설이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방서지구 2블럭에 짓는 방서지구 청주자이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를 내달 분양한다. 총 2개동으로 A동은 1층, B동은 2층 규모이며, 각각 A동 1층 15호, B동 1층 5호, 2층 3호 등 총 23호가 공급된다.
최근 상업시설 공급 트렌드에 맞춰 약 150m의 유럽풍 스트리트형 상가로 계획됐다. 거리를 따라 일자로 늘어선 형태의 스트리트형 상가는 가시성을 확보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상권 형성에도 유리하다.
권장 업종은 편의점, 슈퍼마켓, 약국, 클리닝, 세탁소, 네일샵, 화장품판매점, 안경점, 제과점, 부동산 중개업소, 분식전문점, 커피전문점, 치킨배달 전문점 등으로 아파트 단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MD로 차별화된 생활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가 전용률도 76%에서 최대 87%에 달한다. 50~70%인 일반적인 상가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라는 평가다. 전용률은 공급면적 대비 실제 사용 공간의 비율을 의미한다.
고정 고객층인 1500가구의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인근 약 1595가구의 충분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청주 방서지구 특성 상 별도의 중심상업지역이 형성되지 않아 이번 상가가 많은 유동 인구를 끌어들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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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가 들어서는 방서지구는 46만4225㎡ 규모로 37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공급이 완료되면 1만1000여명을 수용하는 주거 밀집지역이 된다. 남쪽으로는 상당구 행정업무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상당구청 이전과 남부터미널 신설이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 속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스트리트형 상가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번 상가는 3000여 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서지구 청주자이 상가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519번지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내달 중 공개입찰 형태로 분양이 진행된다. 준공은 2018년 9월 예정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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