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UN NGO 컨퍼런스] 장순흥 조직위원장 "개도국에 '정주영·이병철 정신' 불어넣을 것"

입력 2016-05-30 20:12
[ 하인식 기자 ] “UN과 더 긴밀한 협력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한동대를 작지만 강한 글로벌 융합인재 교육의 산실로 키우겠습니다.”

장순흥 경주 UN NGO 컨퍼런스 조직위원장(한동대 총장·사진)은 30일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래 ‘세계를 변화시켜라’를 핵심 표어로 내걸고 세계와 함께 더불어 사는 융합형 인재양성에 매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대가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으로는 처음 경주 UN 컨퍼런스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동대는 2007년 아시아 대학 최초로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일찌감치 UN과 인연을 맺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17개국 28개 대학·기관과 결연해 개발도상국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화 교육기관이다. 2011년에는 ‘UN 아카데믹 임팩트(UNAI)’ 글로벌 허브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UN과 세계 유명 대학이 협력해 교육으로 빈곤 등 국제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주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향후 개도국 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정부 관계자, 사업가, 국제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국?기업가 정신 훈련(GET)’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는 “정주영 이병철 박태준 등 대한민국 산업 경제에 대변혁을 가져온 창조형 기업가 정신을 개도국에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한 장 위원장은 매사추세츠공대(MIT) 핵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KAIST 대외부총장과 교학부총장을 지냈으며 2014년 2월 한동대 총장에 취임했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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