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에 “관리-감독 책임 엄중 문책할 것”

입력 2016-05-30 19:04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에 대해 엄중 처벌할 것을 밝혔다.

30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8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 안전문 작업자 사망 사고에 대해 "(구의역 사고는)말 뿐인 재발방지대책이 만들어낸 전형적인 인재"라며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의 관리·감독의 책임을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이번에 발생한 구의역 승강장 안전문 작업자 사망 사고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토요일에 동일하게 발생한 3번째 사고라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매번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는 말 뿐인 대책"이라며 "더 큰 문제는 무조건 업체 직원의 과실로만 책임을 몰아가는 전형적인 행정기관의 갑질과 면피 행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9일 사고 현장을 찾은 박기열 위원장은 이번 구의역 사고에 대한 책임이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에 있다며 시의회 차원의 엄중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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