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생애 첫 우승 … 이민영 2위

입력 2016-05-29 17:0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년차 배선우(22·삼천리)가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배선우는 29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45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196타로정상에 올랐다. 2위 이민영(24·한화)을 4타차로 제치고 여유 있게 우승했다.

1라운드에서 KLPGA 투어 18홀 최소타에 1타 뒤지는 10언더파 62타를 뿜어내며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운 배선우는 2라운드에서도 36홀 최소타에 1타 뒤진 130타를 치더니 이날 6타를 더 줄여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54홀 최소타는 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때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세운 197타였다.

배선우는 단 한개의 보기도 없이 3라운드를 마쳐 2008년 우리투자증권 클래식 우승자 신지애(28) 이후 7년 만에 노보기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도 남겼다. 가장 최근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작년 YTN·볼빅여자오픈에서 장하나(24·비씨카드)가 세운 바 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매 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하는 것이다.

우승 상금 1억2000만 원을 받은 배선우는 상금랭킹 10위 이내로 진입했다. 배선우의 우승으로 올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조정민(22·문영그룹), 장수연(22), 김해림(27·이상 롯데)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

이민영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준우승 상금 6900만 원을 거머쥐었다. 배선우에 3타차 3위로 챔피언조에 편성돼 역전 우승을 노리던 장수연은 2언더파 70타를 쳐 3위(13언더파 203타)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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