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챔피언십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강한 바람과 딱딱한 그린에서도 선전을 펼친 김효주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10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10언더파 206타를 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9언더파 207타를 친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뒤 한동안 우승 소식이 없었던 김효주는 시즌 두 번째이자 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전반에 1타를 잃고 고전한 김효주는 12번홀(파3)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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