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는 없다" 경제학자의 사고법

입력 2016-05-27 20:09
사람들의 경제활동을 연구하는 경제학은 ‘선택의 학문’이라고 한다.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최대의 효율(효용이나 이익)을 거둘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경제학을 배우는 목적은 △현실의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합리적 선택의 기본원리를 익히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경제학자들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볼까? 애덤 스미스 이래로 경제학자들의 사고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얘기다. 이게 경제학적 사고의 출발점이다. 여기서 대가는 어떤 걸 선택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명시적 비용)뿐만 아니라 그걸 선택함으로써 포기한 것(암묵적 비용)까지 포함한다. 이른바 기회비용이다. 그레고리 맨큐 교수(하버드대 경제학)는 저서 《맨큐의 경제학》에서 ‘경제학의 10대 원리’를 정리해 놓았다. 그는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뤄진다 △사람들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한 나라의 생활수준은 그 나라의 생산능력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이 10대 원리가 경제학자들이 생각하는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라고 볼 수 있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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