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이 열렸다.
26일 오후 국립현충원에서 고(故) 김영삼 전(前) 대통령 묘비 제막식이 열렸다. 묘비는 전직 대통령 묘비 규정에 따라 2개로 만들어졌으며 묘소 좌우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묘비와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가 세워졌다.
기념비에는 YS의 생전 어록을 빼곡히 담겼다. ‘이 김영삼이가 목숨이 끊어지지 않는 한 바른 길, 정의에 입각한 일, 진리를 위한 길, 자유를 위하는 일이면 싸우렵니다. 싸우다가 쓰러질지언정 싸우렵니다(1969.6.21 초산테러 국회 신상발언)’ ‘아무리 새벽을 알리는 닭의 목을 비틀지라도 민주주의의 새벽은 오고 있습니다(1979.5.30.신민당 총재 수락연설)’ 등이다.
이날 차남 김현철씨는 유족대표 인사에서 "아버님은 생전에 '역사를 잊으면 잘못된 역사가 반복된다'고 항상 말씀하셨다"며 "마침 이 자리에 계신 여야 정당 대표께 아버님이 남긴 유지인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절대 잊지 말아달라 당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제막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장손 성민씨 등 유족과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박희태·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정·관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상도동계에서는 김덕룡 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김기수 비서실장,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서청원 전 최고위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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