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관련주(株)가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1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날보다 2140원(21.49%)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광림은 850원(13.82%) 뛴 7000원을 기록 중이다.
보성파워텍은 반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광림은 반기호 씨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사무총장 고향인 충북 음성에 있는 한창은 전날보다 9850원(15.74%) 오른 6250원에, 씨씨에스는 370원(17.96%) 오른 243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반 사무총장은 관훈클럽 포럼에 참석해 "내년 1월1일이면 한국 사람이 된다"며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가서 고민, 결심하고 필요하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말 임기 종료 후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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