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단지는
호반 써밋플레이스·모아엘가 등 광주 시내 분양 잇따라
전주 우아동 e편한세상도 주목
[ 이해성 기자 ]
다음달 지방에서는 2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택지지구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 등 다양하다.
현대·GS·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에서 ‘율하 2지구 원메이저’를 분양한다. 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9㎡ 2391가구로 이뤄진다. 주변에 산업단지가 다수 있다. 남해제2고속도로 등을 통해 경남 창원, 부산 등으로 이동이 쉽다. 김해외고, 수남초·중 등이 가깝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중흥건설도 김해 진영2지구(진영읍 진영리 1353)에서 ‘중흥 S클래스 에코시티’를 선보인다. 29층 19개 동, 전용 79~110㎡ 1521가구로 건립된다. 역시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는 직주근접 단지다.
한화건설은 전남 여수 웅천지구에서 ‘여수웅천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지상 29층 15개 동에 아파트 1781가구(전용 75~134㎡)와 오피스텔 188실(전용 28~84㎡)로 구성된다. 해양수산부와 여수시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남해안 거점형 마리나항’이 단지 근처에 있다. 여수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강원 춘천시 후평동 주공3단지 부지에서 ‘춘천 후평 우미린’을 선보인다. 전용 59~84㎡ 1745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77·84㎡ 9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춘천 시내에서 처음으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선보인다. 부안초, 후평중, 강원사대부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춘천나들목(IC), 5번 국도 등을 통해 수도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을 공급한다. 정선에서 13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다. 전용 59~127㎡ 299가구다. 최상층은 지역 최초로 5베이(방-방-거실-방-방) 펜트하우스형으로 공급한다. 고한·사북버스터미널, 태백선 고한역, 국도 38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광주 서구 광천동에서 ‘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공급한다. 전용 84㎡ 246가구다. 최고 48층으로 광주 시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짓는다. 단지 근처에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모아주택산업도 광주 광산구에서 ‘모아엘가 하남3지구’를 공급한다. 전용 84㎡ 703가구다. 일반적인 84㎡와 달리 방 네 개인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광산구 내 택지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다.
삼호는 전북 전주시 우아동3가에서 ‘우아동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 59~84㎡ 750가구로 일반분양분은 268가구다. 고속철도(KTX) 전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북대병원, 홈플러스, 덕진병원 등이 가깝다. 동신초, 우아중, 기린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부원건설은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H1블록에서 주상복합 ‘세종 트리쉐이드’를 공급한다. 전용 69~84㎡ 386가구다. 걸어서 3분 거리에 간선급행버스(BRT) 버스정류장이 있고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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