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선 회복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 김익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1960선을 회복했다. 주식거래 시간이 늘어난다는 소식에 증권주들이 상승 랠리를 펼쳤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세를 발판으로 전날보다 22.83포인트(1.18%) 오른 1960.51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달 14일(1.75%) 이후 가장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40억원, 기관은 208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경기지표가 다소 호전된 모습을 보인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61만9000채를 기록해 2008년 1월 이후 8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만 “다음달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영국은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하는 만큼 반등세가 이어질지는 단언할 수 없다”(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이날 시장에서는 증권업종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유진투자증권(2.89%) 키움증권(2.82%) 메리츠종금증권(2.74%) 미래에셋증권(2.55%) 유안타증권(2.52%) 등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에 포함된 32개 종목 가운데 26개 종목이 올랐다. 한국거래소가 주식시장 정규거래 마감시간을 8월1일부터 오후 3시에서 3시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고 전날 발표한 것이 증권주를 밀어올렸다는 평가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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