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맞아 충남도에서 공연과 전시를 준비했다.
25일 충남도 내 곳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펼쳐지는 ‘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의 문화 융성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각종 할인혜택 등이 제공되고 있다.
내에서는 우선 이날 오후 7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으로 맥키스오페라단(단장 정진옥)의 ‘뻔뻔한 클래식’이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
또한 부여군 중앙시장에서는 지역 거점 특화 프로그램인 ‘보부상, 문화를 입히다’ 체험 및 공연이 오후 1시부터 펼쳐진다. 도내 주요 영화관에서는 이날 오후 5∼9시에 시작하는 영화에 한해 5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각 시·군에 위치한 공연장 13곳과 도서관 37곳, 미술관 9곳, 박물관 20곳 등 모두 106개 문화시설에서는 공연·전시·교육·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도내 문화시설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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