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켄 로치 감독, 황금종려상 안았다

입력 2016-05-23 17:58
[ 유재혁 기자 ]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3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켄 로치 감독(80·사진)의 영국 영화 ‘나, 대니얼 블레이크’를 선정했다.

이 영화는 평생 목수로 일하다 건강 악화로 쉬게 된 주인공이 실업보험을 받으려고 애쓰는 과정을 통해 영국 관료사회와 복지제도의 맹점을 비판했다. 로치 감독은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 이어 두 번째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은 캐나다의 신예 자비에 돌란 감독(28)의 ‘단지, 세상의 끝’이 받았고 감독상은 ‘바칼로레아’의 크리스티안 문주와 ‘퍼스널 쇼퍼’의 올리비에 아사야스가 공동 수상했다. 한국영화로서는 4년 만에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수상에 실패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