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파나진은 23일 한미약품 '올리타정'의 신약 허가용 임상시험에 이 회사의 PNA클램프 돌연변이 검출 키트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올리타정은 최초의 국산 폐암 표적항암제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올리타정은 'EGFR T790M' 돌연변이가 생겨 기존 EGFR-TKI 제제의 효과가 없는 환자들에게 처방돼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나진의 PNA클램프는 표적항암제 처방의 기준이 되는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 제품이다. 암세포 돌연변이가 1%만 존재해도 정확하게 검출 가능하며, 검사에 불과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폐암 돌연변이 진단의 80% 이상에 사용되고 있다.
폐암의 EGFR 돌연변이 진단은 조직생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상당수의 환자들은 조직생검이 불가능하다. 파나진은 조직생검을 받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액체생검 기반의 암 진단 제품 '파나뮤타이퍼'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파나뮤타이퍼는 환자의 혈액 등으로부터 폐암을 포함한 암 관련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기존 병원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실시간(Real-Time) PCR 장비를 사용한다는 장점도 있다.
파나진 관계자는 "파나뮤타이퍼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암 관련 표적치료제를 낱疫檳?위한 돌연변이 검사들이 파나뮤타이퍼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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