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육성업체인 한화S&C드림플러스와 두산 계열 광고업체 오리콤이 패션 액셀러레이팅 사업 ‘101글로벌’을 시작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경쟁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세계적인 ‘K패션’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두 회사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물류, 통관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 도매거래 플랫폼(www.101.global)도 제공한다. 글로벌 바이어들은 이곳에서 엄선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또 상품 탐색과 주문, 결제, 배송 등 도매거래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관리할 수 있다. 신진 디자이너는 이 플랫폼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S&C드림플러스와 오리콤은 노앙 플레이노모어 페이우 등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00여개를 선정했다. 이들이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드림플러스센터 안에 쇼룸도 열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겨냥해 작년 말 갤러리아 63면세점에 ‘G.STREET 101’ 매장을 열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두타면세점에도 매장이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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