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일 구미시 산동변 봉산리 국가4단지 구미외투지역 박의식 구미시 부시장, 이시자키 류조(石崎 隆造) 대표이사, 최복기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자키코리아(주)의 리튬이온 배터리 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시자키코리아(주)는 2015년부터 5년간 총 50억원(FDI 145만달러 포함)을 투자해 구미 국가4단지 외투지역에 리튬이온 배터리 캔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구미시는 구이시자키코리아(주)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구미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메카로 한층 발돋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시자키코리아(주)는 지식경제부의 고도기술인증 획득 및 2015년 경상북도 신 성장기업 선정 등 리튬이온 배터리 캔 정밀프레스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주 거래처는 삼성SDI, LG화학으로 국내 이차전지 생산업체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품으로 현재 꾸준한 물량증대와 안정적인 공급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한 외투기업이다.
시자키 류조(石崎 隆造), 최복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개발을 통하여 구미공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공장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박의식 구미시 부시장은 “이시자키코리아가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 했다.
이번 이시자키코리아(주)의 신공장 준공은 구미산업단지가 기존 모바일, 디스플레이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 또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구미 국가4단지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입주한 상태인데 포스코ESM의 양극재, 파워카본테크놀러지의 음극재, 도레이BSF한국의 분리막 등 이들 기업이 LG화학, 삼성SDI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시자키코리아(주)의 준공식은 지난해 5월 루미너스코리아(주)의 구미외투지역 준공에 이은 것으로 구미시의 투자유치 활동이 탈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산업단지에는 일본, 독일을 비롯하여 8개국 46개사의 외투기업이 22억달러를 투자해 1만 여명의 근로자들이 생산 활동에 종사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주)도 구미국가5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신공장 착공을 위한 가설 사무소 설치 준비를 하고 있어 구미산업단지의 소재부품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종 다각화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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