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석주 식도암으로 사망 그는 누구? ‘20년 넘게 북한 외교 사령탑’

입력 2016-05-21 19:26


北 강석주 식도암으로 사망 소식에 그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북한의 강석주 전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식도암으로 사망했다.

이에 강석주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강석주 전 비서는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후 외교부에서 제1부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대미외교를 총괄했다.

지난 1993년 북미 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를 맡으면서부터 우리에게도 이름을 알렸고, 이후 2000년 남북정상회담 고별 오찬을 비롯해 북한과 러시아, 일본, 중국 등과의 정상회담에 배석하기도 했다.

한편 강석주는 20년 넘게 북한 외교 사령탑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건강상 이유로 공식활동을 접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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