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인도에서 열린 'G-FAIR 뭄바이’ 전시회에는 한국의 우수제품을 관람하려는 현지 3743개사 바이어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16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에서 3억 달러가 넘는 상담실적으로 거뒀다고 20일 발표했다. 도는 인도 뭄바이에 이어 오는 9월28일 말레이시아에서 '쿠알라룸푸르 G-Fair' 열기로하고 오는 31일까지 참가기업도 모집한다.
12억 인구의 인도 G-FAIR 뭄바이는 대한민국 제품의 위상을 확인하는 무대였다. 대회 첫 날부터 국내기업 100개사와 현지 3743개사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았다. 성황을 이루면서 3억13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현지 바이어들은 대다수는 한국의 우수 제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동두천에서 건축자재를 제조하는 ‘대보하우징’은 인도 전역에 건축자재를 유통하고 있는 A사로부터 자사 쇼룸에 제품을 전시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A사는 대보하우징의 드라이코드, 뿜칠 제품 등을 전시해 시장 반응을 보고 인도 전 지역의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수원시의 다기능 필름제품 제조업체인 ‘필링크’도 인도 벵갈로 지역 다기능 필름 판매 유통사인 I사와 상담을 진행해 연간 50만 달러 이상 수출하기로 했다.
도는 현지 협력기관인 뭄바이 GBC(비즈니스센터)와 함께 앞으로 6개월간 상담성과가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 활동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뭄바이 지페어가 국내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큰 디딤돌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이 인도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지페어를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같은 뭄바이 성과에 힘입어 오는 9월 쿠알라룸푸르 G-Fair도 추진하기로 하고 참가업체를 모집 중이다.(031-8008-4882)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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