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일의 '안아줘'가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육성재-조이가 가상 결혼 생활을 종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육성재는 조이에게 "그동안 말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 말하지 못했던 말을 노래로 준비했다"고 말한 뒤 정준일의 '안아줘'를 열창했다.
육성재가 노래 첫 소절을 시작하자마자 조이는 울컥하더니 이내 펑펑 울기 시작했다. 조이는 인터뷰를 통해 "노래를 알고 있어서 듣자마자 너무 슬펐다. 앞으로 내가 해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방송 직후 '안아줘'는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발매한 지 5년 만에 역주행을 시작했다. 엠넷 차트 1위, 멜론 차트 9위, 지니 4위 등 전 음원 사이트 10위권 내에 진입 성공 했으며, 방송이 끝나고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위권에 랭크 중이다.
'안아줘'는 정준일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태연, 박신혜, 변요한 등 많은 연예인들도 아끼는 곡으로 손꼽는다. 작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제이홉이 커버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정준일은 20일 0시 싱글을 발매한 ? 래퍼 비와이와 콜라보한 '플라스틱(PLASTIC)'에 이어 두 번째 콜라보를 예고했다. 어떤 아티스트와의 작업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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