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입력 2016-05-18 16:11
가덕 신공항 건설을 위한 추진 전략 논의 및 지역 역량 총 결집 의지 다져
부산시민의 염원 폄하한 영남권 4개시도 논리 반박 성명


신공항 최종 입지를 두고 영남권 5개 시도의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사)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을 중심으로 가덕 신공항 건설을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상임공동대표 조성제)은 18일 오전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긴급운영위원회를 열고,부산 가덕에 신공항이 유치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최근 대구지역과 영남권 4개 시도의 연이은 신공항 관련한 움직임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가덕 신공항 건설을 위한 지역 역량 결집과 신공항 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위원회에는 시민추진단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과 신정택, 김희로 공동대표를 비롯해 시민추진단 이사진들과 운영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조성제 회장은 운영위원회 인사를 통해 “신공항은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 것임을 분명히 하고, 김해공항의 한계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곳이 최종 입지 대상이 된 것은 정책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한 반쪽짜리 공항을 또 다시 추진해 국력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운영위원회는 최근 대구를 포함한 영남권 4개 시도에서 신공항 건설에 대한 부산시민의 염원을 폄하한 것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뜻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지역 갈등 조장은 ‘대통령 선물 보따리’를 운운한 대구지역에서 부터 시작된 것이고 그 책임 역시 진원지에 있다”고 했다. 대구지역이 말하는 ‘국가균형발전’, ‘관문공항’, ‘미래 국익’에 부합되는 공항은 안전하고 소음문제로부터 자유로와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세계적 공항 건설 추세를 따르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일 신공항이 김해공항의 한계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면 국가균형발전과 국익은 고사하고 이는 미래의 국가 자원을 또 한 번 낭비해 후손에게 큰 부담을 지우는 것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정부에도 일체의 정치적 입김을 배제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용역을 마무리 하고 당초대로 6월내에 최종 입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은 신공항 건설이 또 다시 정치적 고려로 부산시민의 기대를 배반한다면 360만 시민 총 궐기 대회를 비롯해 모든 투쟁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