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개점…"문화·체험 즐기는 관광명소로"

입력 2016-05-18 14:19

신세계그룹이 서울에 새로 선보이는 면세점 명동점이 18일 1차 개장(프리오픈)했다.

쇼핑 뿐 아니라 문화·체험을 앞세운 점이 특징이다. 방한 외국인 여행객의 발길을 잡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게 신세계디에프의 포부다.

한국 관광의 중심지인 명동과 전통적인 서울을 경험할 수 있는 남대문시장, 남산 등이 인접한 만큼 한류를 앞세운 문화 특화 공간으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세계적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등 면세점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ㅇ600여 개 브랜드 입점…3대 명품 내년에 온다

명동점은 서울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영업면적 1만3884㎡ 규모로 조성됐다. 화장품과 주얼리 등을 포함해 총 600여 개 브랜드를 갖췄다.

이른바 '3대 명품'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은 내년 입점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부사장은 "(3대 명품) 브랜드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고 내년 3월경에는 두 개 브랜드를 제외하면 매장이 (고객들에)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명동점 매장에는 루이비통 브랜드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손 부사장은 "관계자들이 도면을 확인한 상태"라며 에둘러 루이비통이 가장 먼저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전했다.

또한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앤아펠 등 세계 4대 명품 주얼리 브랜드가 입점이 확정돼 올 하반기에 매장을 연다. 현재 명품은 구찌, 베르사체, 보테가베네타 등이 입점한 상태다.

큰 손인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화장품의 경우 가장 넓은 면적을 배분, 200여 개 이상의 브랜드를 들였다. 국산 화장품인 K뷰티 브랜드 60여 개가 들어섰고, 모발 관리용품을 모은 '헤어존', 미용기기 특화 구역인 '뷰티 디바이스 존' 등을 선보였다.

장인들이 만든 상품들로 구성된 전통 기프트숍, 라인 프렌즈와 카카오 프렌즈, YG엔터테인먼트 제품을 한 데 모은 K캐릭터숍도 마련했다.

ㅇ문화·체험 공간 구축…맞춤형 서비스 제공

명동점은 다양한 예술 작품 감상 공간을 구축,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억을 쌓는 공간'으로 소구할 계획이다.

우선 10층 설화수 등 주력 화장품 매장 옆에 벨기에 출신 예술가 카스텐 횔러가 만든 대형 회전그네 작품을 조성했다. 작품 위 벽면에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더해 화장품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마련했다.

11층 스카이파크에도 조각가 김승환, 존 배의 작품을 전시했다. 스카이파크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범(汎) 중화권 VIP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VIP 라운지와 1대 1 맞춤형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VIP 관광객에?제공하기로 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의 한류 붐을 이끈 주역인 전지현과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를 모델로 영입한 점도 중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조치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면세점은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었으나 명동점이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을 깨고 문화, 경험까지 가능한 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신세계 만의 창의적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동북아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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