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에 "위기대응 TF 만들자"

입력 2016-05-17 18:00
[ 강현우 기자 ] 판매량 감소와 실적 악화 등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16일 열린 2016 임금협상 첫 교섭에서 노동조합 측에 ‘위기대응 공동 태스크포스(TF)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협 상견례를 했다.

회사 측은 노조에 위기대응 공동 TF 구축, 위법·불합리한 단체협약 시정, 임금피크제 확대를 포함한 2015년 단체협약 주요 사항 이행 등을 요청했다. 통상 임금·단체협상에서 노조가 회사 측에 요구안을 제시하고 회사는 그에 따른 대응책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현대차가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현대차는 위기 극복을 위해 인력 배치와 공장별 차종 배분에 유연성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