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화투 소재 그림 대작 의혹 제기..갤러리 등 3곳 압수수색

입력 2016-05-17 07:39


조영남에게 대작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 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무명 화가 A씨가 그려준 그림에 조 씨가 조금 손을 본 뒤 조 씨 자신이 그린 것처럼 전시·판매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대작 화가인 A씨가 1점당 10만 원 안팎의 대가를 받고서 조 씨에게 그려준 그림이 수백만 원에 거래됐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조 씨의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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