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범지역 LCC 항공동맹’ 실체를 드러내다

입력 2016-05-16 17:21
각 지역 대표 8개 LCC 참여한 항공동맹 ‘밸류 얼라이언스’ 결성
다양한 네크워크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여행기회 제공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8개의 LCC들이 16일 싱가포르 아이온 스카이(ION Sky)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LCC(Low Cost Carrier) 항공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를 결성했다.

파트너 항공사(세부퍼시픽, 제주항공,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들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동남아시아, 북아시아, 호주를 아우르며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밸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모든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Air Black Box(ABB)라는 예약시스템을 활용해 8개 회원사의 다양한 노선과 운임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된다.

ABB는 단순 좌석예약은 물론 기내식이나 좌석 선택, 여행자보험 등 회원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얼라이언스 결성을 통해 지구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60개의 도시를 8개 회원사가 운용하고 있는 176대의 항공기로 다양한 노선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8개 회원사들은 2015년 한 해 동안 각 지역 17개의 허브공항에서 160개 도시로 모두 4700만 명을 수송했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LCC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항공사는 결국 도태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LCC 얼라이언스 결성은 소비자 편익 확대는 물론 회원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쿠트항공 CEO 캠벨 윌슨(Campbell Wilson)은 “밸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8개 회원사 모두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LCC들임을 강조하며 “회원사가 함께 협업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경쟁력 있는 항공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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