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H와 스마트홈 대중화 앞당긴다

입력 2016-05-16 10:17
수정 2016-05-16 10:16
내년 상반기 신규 입주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 적용
장동현 사장 "스마트홈 서비스 대중화 앞당길 것"


SK텔레콤이 LH공사와 손잡고 스마트홈 시장 선도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K텔레콤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6일 서울 선릉로 LH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박상우 LH공사 사장이 참석해 LH아파트의 지능형 스마트홈 도입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양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LH의 신규 입주 아파트를 대상으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또 LH가 해외 신도시 수출모델로 준비 중인 'K 스마트 시티(K-Smart City) 3.0'의 핵심 기술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 등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SK텔레콤의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과 LH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연동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H아파트 입주자들은 기존 홈네트워크와 연동된 조명 가스 난방 등은 물론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하나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독거노인을 위한 실버케어 서비스도 제幣?계획이다. 동작 감지 센서를 활용해 12시간 이상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위급상황으로 판단하고 입주자에게 위험 알림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 일정기간 동안 집안의 전기·수도 사용량이 전혀 없을 경우에도 알림을 보낸다.

날씨와 위치정보, 이동패턴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주자가 외출이나 귀가 시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스스로 제안하는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능도 도입한다. 예를 들어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분석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를 스스로 가동하는 식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LH공사와의 파트너십으로 스마트홈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스마트홈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20년 전국 신규 분양 주택 절반 이상에 대한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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