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대 주력산업 수출 쏠림현상 더 심해졌다

입력 2016-05-15 17:38
[ 김순신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지난 10년간 한국의 10대 주력산업 품목이 국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졌지만 세계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10대 주력산업 품목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조선, 일반기계, 철강, 석유화학, 정유, 휴대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이다. 이들 품목이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61.5%에서 2014년 73.6%로 12.1%포인트 늘어났지만, 세계교역에서 이들 품목의 비중은 2004년 36.9%에서 2014년 36.8%로 0.1%포인트 줄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줄고 있는 수출을 늘리려면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유망 품목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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