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훈 기자 ]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이 ‘정부 3.0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자치부가 1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동서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1위에 올랐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위, 한국감정원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정부 3.0’이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자는 범(汎)정부 추진 과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내전화와 휴대전화를 연계해 민원인과 24시간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회사 편의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서발전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부 3.0 평가 결과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고 우수 사례는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 3.0 국민체험마당’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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