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우 옥시 전 대표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13일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현우(68)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전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법원 등에 따르면 신현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한 시간여 전인 오전 9시1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가운데 신현우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은 지난 11일 신현우 전 대표를 비롯해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씨, 선임 연구원 최모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들과 함께 또 다른 가습기 살균제 '세퓨' 제조·판매사 버터플라이이펙트 오모 전 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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