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이물질 나온 '동원마일드참치' 유통·판매 금지

입력 2016-05-12 19:1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삼진물산이 제조한 ‘동원마일드참치’(사진) 제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금지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생한다는 신고전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제품은 삼진물산이 지난 3월24일부터 4월26일 사이에 제조한 동원마일드참치 약 150만캔이다.

동원F&B는 해당 제품에 대해 자발적 회수를 결정했다. 대리점 등을 통해 납품된 출고량을 포함해 현재 일부 매장에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해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동원F&B 측은 설명했다.

동원F&B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제조 과정 중 고열에 의해 검게 변색된 현상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성분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외관상 소비자 우려의 소지가 있어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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