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청호컴넷, 이틀새 140억원 자금 조달 결정

입력 2016-05-11 18:44
현대가 정유희씨에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증
6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의
글로리 1호 조합에 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증


이 기사는 05월11일(17: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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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제조·판매업체인 청호컴넷이 잇따라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일 현대가(家)에서 20억원을 유상증자로 조달한 데 이어 같은날 60억원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11일에는 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웰메이드예당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청호컴넷은 9일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3자 배정 대상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고 정몽필 전 인천제철 사장의 차녀인 정유희씨다. 정씨는 지창배 청호컴넷 회장과 개인적인 친분으로 투자에 나섰다는 추측이 나온다. 청호컴넷은 투자자의 납입능력 및 투자의향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60억원규모의 CB도 발행했다. 외국?투자펀드인 블루런벤처스로터스가 전액 사들였다. 11일에는 글로리 1호 조합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0억원을 투자했다.

청호컴넷이 자금을 조달하는 이유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웰메이드예당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청호컴넷은 지난 3월 웰메이트예당 지분 151만여주(8.9%)를 17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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