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업에선…
'열정락서' 후속 '청춘문답'…25일 첫 행사
[ 정지은 기자 ]
삼성그룹이 퀴즈대회 성격을 띤 콘서트를 개최한다.
삼성은 올해 ‘청춘문답’이라는 이름의 퀴즈콘서트를 10여차례 열기로 했다. 그룹 차원에서 하는 ‘젊은 세대 소통 캠페인’의 일환이다. 오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첫 행사를 연다. 20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경제·경영,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등 젊은 세대가 알아두면 좋을 각 분야의 상식을 퀴즈로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퀴즈 정답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토론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자는 행사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퀴즈를 많이 푼 참가자에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7’ 등 상품 및 장학금 등을 줄 계획이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20대와 소통하는 데 적극 나섰다. 그룹 고위 경영진도 20대와의 소통에 관심을 갖고 직접 챙기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로 젊은 세대의 의사결정이 제품 구매와 기업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것을 고려했다.
삼성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토크콘서트 ‘열정락서’를 개최했다. 작년엔 ‘플레이 더 챌린지’라는 이름의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2013년부터 매년 청년들의 도전기를 담은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것도 20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이런 시도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알리고 광고했던 종전의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난 것으로, 소비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효과를 거둔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상식 공부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회사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행사에선 이지훈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와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해설을 맡는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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