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엇갈린 11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의 성적표도 갈렸다. 참가자 8명 중 4명의 수익률이 전 거래일보다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1980선은 지켜냈다. 전날보다 2.40포인트(0.12%) 하락한 1980.1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71포인트(0.53%) 오른 703.94에 거래를 마쳤다.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1.1%포인트 개선했다. 누적수익률은 0.7%를 기록하며 수익구간에 진입했다.
송 과장은 신규 매수한 카카오(5.07%) 이지바이오(6.32%)가 모두 상승한 덕에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보유중이던 후성(8.06%) 동양파일(7.55%)도 급등하며 힘을 보탰다.
다만 삼성SDI(-3.04%) 한올바이오파마(-0.3%)를 전량 매도하는 과정에서 각각 22만원, 11만원 가량을 잃었다.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도 1%포인트 가까운 수익을 추가했다. 누적수익률은 3.52%로 소폭 확대됐다.
임 과장은 보유중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5.17%)가 상승한 틈을 타 일부 매도하며 71만원을 벌었다. 또 아이컴포넌트(2.79%)를 모두 팔며 26만원 이득을 봤다.
이밖에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부장도 수익률을 소폭 개선했다. 반면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2.03%포인트의 손실을 입었다.
박 과장은 보유중인 덕성(-1.48%) 인트론바이오(-2.11%) 제이웨이(-1.68%) 에프티이앤이(-1.23%) 바이로메드(-1.21%) 등 5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면서 누적손실률이 3.65%로 확대됐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지난달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이달 2일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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