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솔로 앨범 쇼케이스, 제시카 V앱 진행 나서
현 소녀시대와 전 소녀시대의 대결이다.. 티파니와 제시카가 솔로 데뷔 전쟁을 치룬다.
선제 공격은 티파니가 했다. 티파니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I Just Wanna Dance’를 진행했다. 또 11일 자정 앨범을 발매하고, 현재 주요 음원사이트 6개에서 1위를 차지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에 제시카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앨범 발매일은 다음주인 17일로 예정됐지만 탈퇴 후 한국 팬들 과의 소통에 처음으로 나섰다.
제시카는 티파니가 솔로 앨범 첫 선을 보인 10일 네이버 V앱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얼음공주'라는 닉네임으로 방송마다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보였던 소녀시대 시절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제시카는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 팬들과의 소통을 하는 데에 주저 없었다. 그는 "항상 팬들을 생각하며 지내왔다. 새 앨범을 작업할 때 팬분들이 좋아할까? 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웃었다. 깜찍한 애교는 덤이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전우’처럼 지내왔던 두 사람의 사이는 제시카가 탈퇴하면서 모양새는 변 構?됐다. ‘숙명의 맞대결’이라는 식의 눈도 있다. 그래도 티파니는 본연의 모습대로 밝게, 최대한 예의를 지켜 나름의 대답을 내놓은 것이다.
제시카와 티파니는 12년 전 SM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입사' 하면서 친분을 이어왔다. 2012년 제시카가 소녀시대에서 돌연 탈퇴한 후 상황은 조금 달라졌다. 티파니는 쇼케이스에서 제시카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 9년 이상,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했던 두 가수가 맞붙게 된 5월 가요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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