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 가능성"…조성호, 범행 전 지인들에 살해 방법 묻고 다녀

입력 2016-05-10 09:36
수정 2016-05-10 10:16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가 계획적인 살인을 벌였다는 증거가 쏟아지고 있다.

10일 YTN에 따르면 조성호는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기 전 자신과 친한 사람들에게 살해수법을 묻고 다녔다. 또한 조성호는 유기 장소였던 대부도를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초반 조성호는 자신을 무시하는 피해자 A(40)씨에게 화가나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후 조사에서는 "A씨가 부모님을 비하해 살해했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우발적 범행은 계획적 살인보다 낮은 형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거짓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조성호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회사에서 망치를 가져왔고, 행패를 부리고 잠에 든 A씨를 망치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 이외에도 범행 후에도 여성과 영화데이트 약속을 잡고, SNS에 인생설계 글을 올리는 등 황당한 행동을 계속해왔다.

현재 전문가들은 조성호를 사이코패스가 아닌 소시오패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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