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사채권자 집회 개최

입력 2016-05-09 18:06
수정 2016-05-09 18:08
[ 김근희 기자 ]

현대상선은 다음 달 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 올해와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모든 공모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일괄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한다고 9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채무조정안을 이번 일괄 사채권자 집회에서 사채권자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3월29일 산업은행 및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이후, 외부 회계법인과 실사를 진행, 산업은행 및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포함된 채무 조정안을 수립한 바 있다.



채무조정안에 따르면 공모사채의 경우 50% 이상 출자전환,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5년 만기조건이다. 또한 협약채권(금융기관)의 경우에는 50∼60%% 출자전환, 5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으로 10년 만기조건이다. 원금에 대한 이자는 모두 연 1%로 분기별로 변경 지급한다.

공모사채의 출자전환 비율은 희망자에 따라서 50% 이상을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상선 측은 "공모사채의 경우 협약채권(금융기관)과 달리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돼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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