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올 1분기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보인 신제품 판매가 양호한 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1억원, 45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영업손실 34억원, 당기순손실 1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늘어난 10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한방 제품 '초공진' 라인 이후 '매트 립루즈 살사레드'(2015년 12월), 라인프렌즈 에디션(2016년 1월) 등 신제품이 연이어 좋은 반응을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201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초까지 진행된 체질 개선 작업도 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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