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편의점 '365플러스', 업계 최초 '경영 A/S' 제도 도입

입력 2016-05-09 10:30
수정 2016-05-09 10:45


홈플러스가 편의점 '365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경영 A/S(After Service) 제도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 편의점 브랜드 '365플러스'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상권 변화에 따라 매대 및 상품 구성을 리모델해 경영주의 수익성을 높여주는 '상권 최적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365플러스는 이번 A/S제도를 통해 시장 변화에 각 매장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각 매장의 상권 변화, 고객 소비동향,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상권에 최적화된 상품과 매대 구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달 9일 시범적으로 '상권 최적화' 서비스를 받은 365플러스 봉천두산점은 마트형 편의점으로 변신했다. 최근 주변 일대 슈퍼마켓들이 폐점하면서 편의점에서 장보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신선식품, 조미료 등 요리 관련 상품을 확충하고, 완구 매대까지 들였다. 그 결과 지난 한 달간 매출은 기존 대비 400만원 이상 늘었다. 지난달 '상권 최적화' 서비스를 받은 다른 20개 매장 매출도 기존 대비 5~15%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365플러스는 업계에서 '수요예측 자동 발주 시스템' 등을 통해 경영주의 매장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365플러스 발주 시스템은 매출추이, 트렌드, 고객 구매성향, 날씨 등을 분석해 상품별 최적의 발주량을 '낱개' 단위로 관리해준다. 예를 들어 스테디셀러 과자인 '새우깡'이나 짬뽕라면 1봉지가 오늘 팔렸으면 바로 내일 1봉지가 자동입고 되고, 다음주 황사가 예고돼 있다면 위생마스크 물량을 자동으로 늘려주는 식이다.

이를 통해 경영주는 발주시간을 절약해 미화, 진열, 서비스 등에 더욱 집중하고, 결품 및 과다재고 발생 위험을 줄여 점포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실제 자동 발주 시스템이 운영되는 점포는 재고관리 및 발주시간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고, 매출은 기존 점포 대비 평균 5%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김진호 홈플러스 365사업본부장은 "편의점 시장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경영주가 안심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경영주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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