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경제사절단 143명과 이집트 방문
[ 오형주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란에 이어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67개사 143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집트를 방문했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은 지난 3월 한·이집트 정상회담 당시 압둘 팟타흐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요청에 의한 것으로, 이집트에 파견한 경제사절단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사절단에는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SK건설, GS건설, 한국전력 등 주요 대기업 및 공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주 장관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알시시 대통령을 예방해 “한국 기업의 이집트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며 “한국 정부도 지난 3월 정상회담 때 양국이 합의한 30억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패키지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이집트 인프라 프로젝트(총 55억달러 규모) 참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요청했다. 우리 기업들은 카이로 메트로 5호선 공사(25억달러), 해수담수화 시설·발전 기자재사업(6억달러)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주 장관은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전동차 수주(10억달러), 타흐리르 석유화학 플랜트 조성사업(15억달러)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이집트에 지원을 당부했다.
방문기간 진행된 양국 기업들 간 1 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이집트 바이어 190여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총 32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했다. 자동차부품 수출 업체 A사가 550만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1000만달러 규모의 성과가 나왔다.
양국은 연례적으로 장관급 ‘경제통상위원회’와 ‘비즈니스 포럼’을 교차해서 열기로 했다. 1차 회담은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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