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여론 지지율에서 트럼프 13%포인트 앞서 … CNN 보도

입력 2016-05-05 09:24
미국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후보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확정됐다. 클린턴이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두자릿 수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방송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여론조사 기관인 ORC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1명과 등록 유권자 89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설문조사를 한 결과 클린턴이 54%의 지지율을 얻어 41%를 얻은 트럼프를 13%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가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된 3일 인디애나주 경선을 앞두고 실시됐다.

클린턴은 대외정책(61% 대 36%), 기후변화(63% 대 30%), 교육(61% 대 34%), 의료보험(55% 대 39%), 빈부격차(54% 대 39%), 이민(51% 대 44%), 테러리즘(50% 대 45%) 등의 이슈에서 트럼프보다 높은 정책적 신뢰도를 얻었다. 반면 경제를 누가 더 잘 다룰 것이냐에 대해선 트럼프가 50%로 클린턴(45%)을 앞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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