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너흴 사랑해(2) 첫째 딸 밍키의 발톱 관리 비결
저희 집 첫째 딸 밍키입니다. 늘 아프고, 나이가 많은 아이를 반려하다가 제가 처음으로 샵에서 분양받은 아이에요. 그래서인지 분양받은 후 3일 만에 파보로 ‘죽네 사네’ 병원에서 포기할 만큼 많이 아팠던 아이입니다. 밍키는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것처럼 새침하고 까칠하고 도도하지만 저는 여우같은 밍키를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이름: 밍키 / 별명: 밍쿠리미 / 견종: 포메라니안 / 성별: 여
많은 견주님들이 아이들의 발톱 손질을 제대로 못해주시는데요. 아이들에게 발톱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발톱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꼭, 해줘야 합니다. 발톱은 아이들의 관절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관리 해주지 않아 발톱이 말려 살을 파고들수도 있어요. 발톱과 함께 혈관이 자란 경우 발톱을 잘라도 발바닥 패드보다 발톱이 길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혈관까지 잘라서 발톱기장을 줄여야 하고요. (아이가 엄청 아프겠죠!!)
발톱이 긴 아이들은 사람으로 보면 하이힐을 신고 있는 모습이라고 상상하면 됩니 ? 4시간 높은 하이힐을 신고 돌아다니고 뛰어노는 아이들은 발목부터 무릎, 고관절, 허리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집에서 발톱 손질하기 **
발톱과 패드는 45˚ 되게 잘라주면 됩니다. 참 쉽죠?! 발톱이 하얀 아이들은 육안으로 혈관이 확인되기 때문에 보고 잘라주면 됩니다.
발톱이 까만 경우 혈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발톱 끝부터 조금씩 조금씩 잘라주세요. 그러다 위 사진처럼 검정+흰색+검정이 보이면 속안에 검정색 부분이 혈관 끝이기 때문에 멈추면 됩니다. 그 다음 날카로워진 발톱 모서리 부분을 발톱갈이로 갈아주면 아이가 발톱으로 긁거나해도 상처날 일 없겠죠?!
집에서 관리하기가 어렵다면 근처 병원이나 샵에서라도 꼭 해주세요. 아이 발톱을 피나게 자르거나 아이가 발 만지는걸 싫어할 경우 선생님들의 실력이 미숙한 게 아니라 그동안 아이 발톱관리를 못해서 혈관이 자랐다고 생각해주시고 꾸준히 발톱관리를 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메일상담:mkkh1004@naver.com
윤채원 몽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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