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이달 9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방안 구축

입력 2016-05-04 11:34
한미 양국이 오는 9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지침인 '4D 작전개념'을 구체화한다.

국방부는 한미 국방부가 이달 9∼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9차 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KIDD는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SCM) 합의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로, 한국 국방정책실장과 미 국방정책차관이 공동대표로 주관하는 고위급 회의와 본회의로 진행된다.

이번 KIDD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강화되는 데 대응해 4D 작전개념과 이행지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4D는 북한 핵·미사일의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Defense)를 가리키는 것으로, 4D 작전개념은 북한 핵·미사일 기지에 대한 선제공격을 포함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관해서는 한미 공동실무단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이번 KIDD 회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으리라고 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