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사업 선정

입력 2016-05-03 16:13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으로 3년 간 450억원 지원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프라임 사업의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에 선정된 인제대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향후 3년 간 총 사업비 45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제대는 융복합적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통한 의생명 헬스케어 창의전문 인력양성과 산업연계 교육활성화를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420명 규모의 정원을 이동하게된다. 이를 통해 의생명 헬스케어, 미래에너지, 디자인엔지니어링분야의 인재를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차인준 인제대 총장은 “인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핵심 동력인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의생명 헬스케어 분야 세계적 경쟁력 확보, 지역산업연계 학과 지속 육성, 취·창업이 강한 대학지향,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제대의 학사구조 기본 개편 방향은 특성화 분야인 의생명 헬스케어 분야의 관련 학과(부) 정원을 증원 시키고, BNIT(Bio Nano Information Technology)단과대학 및 逵倖?신설해 기존의 의과대학, 약학대학, 보건의료융합대학과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킴과 동시에 국가전략산업과 연계한다.

광역적 산업연계 활성화를 위해 공과대학은 생산기반공학, 지식기반공학, 장소(환경)기반공학으로 구분하여 상호 연계시키고, 미래에너지공학, 디자인엔지니어링 등 전략적 미래 산업 수요학과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생명 헬스케어 분야에 바이오테크놀로지학부와 헬스케어IT학과를 신설하고 의용공학부, 보건안전공학과, 제약공학과, 나노융합공학부의 정원을 증원한다.

에너지분야에 미래에너지공학과를 신설하고, 디자인공학 분야에는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 실내건축학과, 멀티미디어학부를 신설한다. 아울러 기계·ICT분야에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산업경영공학과의 정원을 증원한다.

프라임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실업률 증가, 분야별 인력 미스매치 등에 정부와 대학이 서로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대학의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미래 사회 수요를 반영하여 정원조정 등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학생들의 전공 능력과 함께 진로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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