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지난해 8월 문을 연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의 디저트 전문점 '매그놀리아' 매장은 최근 맛집 블로거들의 포스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다.
1호점인 판교점은 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에 나왔던 매그놀리아의 디저트를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소식에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에 개점 첫 3달간 월평균 매출이 6억원에 달했다.
대표 인기 제품인 바나나 푸딩은 지난해까지 1인당 1개로 구매를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약 31만개가 판매됐다.
매그놀리아 코리아 관계자는 "8개월간 바나나푸딩 판매량이 30만개가 넘은 것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매그놀리아 코리아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바나나푸딩에 코코아맛 크림과 초코 비스킷을 더한 신제품 '초코바나나 푸딩'을 3일 출시했다.
초코바나나 푸딩은 올 3월 매그놀리아 본사인 미국 뉴욕에서 개발한 신 메뉴로 미국 외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매그놀리아는 미국에서 성공적인 판매가 이뤄져야만 해외 판매를 검토하는데, 초코바나나 푸딩은 이례적으로 2개월만에 국내 판매가 결정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매그놀리아 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뉴욕 본사에 셰프를 직접 파견, 현지와 동일한 맛의 제품을 최대한 빨리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매그놀리아 코리아 관계자는 "뉴욕 본사에서 한국 고객들의 바나나푸딩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트렌디한 제품을 좋아하는 성향을 반영해 이른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그놀리아는 미국 현지에서 공수한 원재료 분량을 감안해 당분간 하루 300여 개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서 각각 150여개를 1인당 1개씩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스몰 사이즈 4800원, 라지 사이즈 9600원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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