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선사 아시아∼중동 항로 해운동맹 추진한다

입력 2016-05-03 10:33
한국선주협회는 이란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테헤란을 방문 중인 김영무 상근부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각) 한국과 이란 양국 선주협회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선주협회는 "양 협회 회원사들로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아시아∼중동 항로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의하고자 양국 선주협회 간 공동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에 테헤란로가 있고 테헤란에도 서울로가 있듯 우리나라와 이란은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양국 해운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무역발전은 물론 모범적인 민간 해운외교 관계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주협회는 이란선주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2월 실무 협의를 진행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맞춰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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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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