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태후' 구원커플 스핀오프? 시청자 허락만 해주시면…"

입력 2016-05-02 15:02
수정 2016-05-02 15:13

진구의 청년미 넘치는 화보가 공개됐다.

진구는 5월 5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장난스럽고 풋풋한 ‘청년 진구’의 매력을 선보였다. ‘태양의 후예’ 서대영 상사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파자마 셔츠, 민소매 후드 티셔츠, 데님 소재 슈트, 스카잔 등 젊은 감성의 룩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만화책을 보거나 팔에 낙서를 하는 장면에선 진구의 남성미 짙은 모습과는 또 다른 소년 진구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진구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원라인’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진구는 ‘태양의 후예’ 속편으로 ‘구원커플’의 스핀오프를 만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는 “시청자들께서 허락만 해주신다면 감사할 것”이라며 “14년 동안 배우로 일하면서 속편이랄지 후속작이랄지 이런 건 찍어본 적이 없는 경험이라 해보고 싶긴 하다”고 답했다.

진구는 ‘현실 속에도 유시진 같은 전우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손석우 BH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꼽았다. 데뷔부터 쭉 함께 일해 온 그에 대해 진구는 “손석우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덕분에 우리는 절망을 생각해본 적이 없고 항상 행복했다”며 “그분은 항상 나의 행복을 위해 살아왔고, 나도 이제 그분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진구는 ‘원라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임시완에 대해 “실제로 만나 보니 의리 있고 싹싹하고 또 애주가였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매일 술 사주겠다고 큰소리를 쳤는데 영화 촬영이 10회차 정도 지난 후에 ‘태양의 후예’가 이렇게 돼서 약속을 못 지켰다”며 “시완이가 나만 보면 ‘못된 길로 인도해놓고 자기만 탈출해서 착한 길을 걷고 있다’고 투정을 부린다. 미안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진구의 화보는 5월 5일 발행하는 하이컷 173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5월 10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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