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전문가들이 말하는 예방법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안 가려
기존 OS 벗어난 '탈옥' 금물
[ 황정환 기자 ] 스마트폰 해킹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지만 평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몇 가지만 주의해도 해킹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스마트폰에 암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인들이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가 해킹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악성코드를 설치해 해킹을 시도하는 일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받은 인터넷 연결주소(URL)는 함부로 누르면 안 된다. 해커들은 악성코드를 URL에 심어 ‘미끼’로 쓴다. 한 스마트폰 보안전문가는 “지인이 보낸 URL도 직접 보낸 것이 맞는지 확인한 뒤 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응용프로그램)도 피해야 한다. 앱에도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 등 공식 앱 시장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 다른 전문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앱을 내려받기 전 리뷰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게 좋다”며 “전세계 적으로 등록된 안드로이드 앱 가운데 악성 앱만 1000만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