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운영하는 태진인터내셔날은 다음달 12일 서울 논현동에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플랫폼-엘은 건축면적 312.94㎡, 지하 2~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태진문화재단이 운영하며 박만우 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을 건립 관장으로 선임했다.
라이브홀과 갤러리, 아트숍, 강의실 등을 갖춰 현대미술 전시, 퍼포먼스, 스크리닝, 사운드 아트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태진인터내셔날은 문화 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한다는 기업 비전 실천을 위해 지난해 태진문화재단을 설립했고, 플랫폼-엘을 완공했다고 전했다.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날 회장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패션기업으로 삶의 풍성함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예술창작자들간 소통의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2012년부터 아트센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플랫폼-엘을 기반으로 상상력과 창의력 있는 사회가 되는데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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