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유재환, “공부 잘했지만 음악하고 싶었다...시험지 백지로 냈어”

입력 2016-04-28 08:36


영재발굴단 유재환이 학창시절 시험지를 백지로 낸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유재환이 출연해 학창시절 성적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환은 "솔직히 말하면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했다"라며서 "전교 5등에 들지 못하면 슬퍼서 울었다"면서도 "고등학교 때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다 작곡에 대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대학은 법학과를 졸업했지만 음악을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유재환은 음악 때문에 부모와 갈등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공부를 안 하고 음악을 한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너무나 속상해하셨다. 어린 마음에 음악할 거라고만 생각하고 시험을 볼 때 시험지를 백지로 냈다"며 "그게 내신을 포기하겠다는 의지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영재발굴단’에서는 성대현이 학창시절 재시험을 쳤다고 말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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