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호범 기자 ]
충남 천안에서 2차전지 신뢰성을 측정하는 장치를 제작하는 더센(대표 강병혁)은 올해 창업 2년차를 맞은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시제품 제작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시장 진입에 애를 먹었다. 이 회사는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의 사업화신속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및 홍보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받아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매출 6000만원을 올렸고 4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충남 아산에서 인체골 모방 골이식재를 생산하는 이노본(대표 이병열)은 충남TP로부터 시제품 제작 및 제품 디자인 지원을 받았다. 충남TP의 도움으로 해외 인증(CE, FDA)을 받는 등 해외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억원을 올리고 5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충남TP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사업화신속지원사업을 통해 78개 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줬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제품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충남TP는 자동차부품 소재, 인쇄·전자, 식·의약 등 주력산업과 2차전지, 기계부품, 기능성 화학소재 등 협력산업으로 나눠 전문가를 투입해 성과를 높였다.
주력산업과 협력산업에서 각각 40개, 38개 기업이 지원받아 매출을 늘렸거나 투자를 유치했다. 충남 아산에서 친환경 거름망을 생산하는 테바(대표 최상필)는 충남TP의 도움으로 올해 중소기업청의 으뜸중소기업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충남TP 관계자는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 비용으로 기업당 평균 950만원을 지원했는데 성과가 좋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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