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에서 박태환에 대해 규정은 규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27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D-100 미디어데이에서 대한체육회 조영호 사무총장이 박태환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박태환은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 참가 중인 상태로 도핑 규정 위반으로 대한체육회 규정상 3년 간 국가대표 자격 박탈이 주어졌고 18개월 만에 복귀한 박태환은 자유형 400m 세계 4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에 조 사무총장은 “현재 체육회 입장은 ‘기록은 기록이고, 규정은 규정이다’라는 것”이라면서 “향후 문제가 생긴다면 그 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중 처벌 논란에 대해서는 “이중 잣대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규정을 강화해서 이런 문제가 다시 없도록 하는 것이 선수를 위해 옳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2014년 9월 3일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지난달 2일까지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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