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휴무참여 중소기업 36.9%..불참 이유 매출액 타격 가장 높아

입력 2016-04-27 15:59


임시공휴일에 쉬겠다는 기업은 10곳 가운데 4곳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350곳을 대상으로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에 대해 이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설문조사를 했더니 응답 업체의 70.5%가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휴무에 참여하겠다는 업체는 36.9%, 아직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17.1%였다.임시공휴일에 쉬지 않으려는 사유로는 절반 이상(50.3%)이 '하루만 쉬어도 생산량·매출액에 타격이 있어서'라고 답했고 '갑작스럽게 결정된 임시공휴일로 업무조정이 불가피하거나 생산계획 변경이 어려워서'(34.0%)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또 임시공휴일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수당을 주겠다는 기업은 44.9%, 줄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55.1%로 조사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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